[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반적으로 구단 순위 30위권의 중간급 유망주 수준이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이 송성문(키움)에 대해 현실적인 평가를 제공했다. 공격력이 장점인 내야 유틸리티이지만 유격수를 볼 수 없다는 점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지적됐다.
MTR은 송성문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며 그를 소개했다. 통계전문 사이트 '팬그래프'가 분석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토대로 송성문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송성문은 21일 MLB 사무국에 포스팅을 요청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22일 아침 8시부터 30일 동안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과 협상 가능하다.
MTR은 '29세의 송성문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9시즌 동안 활약한 좌타자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타석에서 크게 발전했다. 송성문은 볼넷 비율 10.5%, 삼진은 14.9%였다. 삼진율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팬그래프는 송성문에게 '미래 가치(FV, Future Value)' 45점을 줬다. 익숙한 비교군을 나열하자면 코디 폰세(50) 김도영(45+) 문동주(40) 강백호(40) 등이다.
MTR은 '팬그래프의 FV 45등급은 일반적인 구단 순위 30위권의 중간급 유망주에 해당한다. 송성문은 3루수에서 플러스급 파워와 어깨를 가졌다. 올해 도루도 25개 기록했을 정도로 운동능력이 훌륭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송성문의 공격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지는 여전히 물음표다.
MTR은 '가장 큰 의문은 순수한 타격 기술이다. 송성문은 바깥 공에 종종 배트를 낸다. 스윙 궤적이 하이볼에 취약할 수 있다. 현장 평가자들은 송성문을 주전보다는 유틸리티에 더 가깝게 보고 있다. 유틸리티의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적 요소인 유격수 수비가 어렵다는 점이 송성문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MTR에 따르면 LA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좌타 내야수를 원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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