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이 이적설을 일축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각) '케인은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케인은 이번 시즌이 마무리되고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에른과 논의를 진행한 적은 없다. 그럼에도 그는 바르셀로나와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바이에른 팬들이 그의 미래를 걱정할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도 부정했다. 케인의 현재 계약은 2027년 6월까지 유효하다. 그의 계약에는 6500만 유로 수준의 바이아웃이 있으며, 2026년 여름에 발동할 수 있다. 다만 케인이 이적 의사를 통보해야 활성화된다'고 했다.
케인은 최근 이적설이 떠올랐다. 발단은 바이아웃이었다. 2023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으로 이적할 당시 케인의 계약에는 특정 기간에 따라 발동될 수 있는 바이아웃이 포함됐다. 2026년 여름에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케인이 바이에른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친정팀 토트넘을 비롯해 여러 구단의 이름이 케인 옆에 놓였다.
바르셀로나도 그중 한 팀이었다. 바르셀로나의 관심은 상황과 맞물리며 비교적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바르셀로나는 2026년 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 공백이 발생한다. 그 자리를 채울 대체자로 케인을 노린다는 골자의 소식이 전해졌다. 케인이 바르셀로나 이적에 관심을 보인다는 내용도 함께 포함됐다.
하지만 케인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소식에 선을 그었다. 그는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아무와도 접촉한 적이 없다. 아무도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고 했다. 팬들의 걱정에 대해서도 "아니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뮌헨에서 정말 행복하다. 내 플레이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접촉이 있다면 두고 봐야겠다. 하지만 아직 새 시즌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여름에 월드컵도 있고, 올 시즌 이후에 어떤 변화도 없을 것 같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바이에른과 이야기를 나눠볼 것이며, 미래를 위한 최선을 알아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또한 27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앞두고도 "(이 팀에) 더 오래 머물고 싶다. 우리의 경기력을 보면 유럽 최고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을 보면서 그곳에서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 난 뮌헨에서 정말 행복하다. 당장은 여기서 정말 행복하고, 가까운 미래에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말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케인이 이적설을 일축하며, 토트넘도, 바르셀로나도 당분간은 케인의 영입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 바이에른이 내년 여름을 앞두고 케인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지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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