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경질된다면 차기 감독 후보로 누가 가장 유력할까. 11명의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7일(한국시각) "(슬롯 감독) 경질이라는 상상도 못 할 일이 벌어진다면, 지휘봉을 잡기 위해 줄을 설 감독들이 있을 것"이라며 11명의 감독 후보의 배당률을 공개했다.
1위는 위르겐 클롭이었다. 리버풀을 가장 잘 아는 감독이고, 팀에서 9시즌 동안 훌륭한 시기를 보냈기 때문이다. 그는 리버풀을 잉글랜드와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끌어올렸다.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인물이다.
앞서 클롭은 최근 "나는 잉글랜드에서 다른 팀을 절대 맡지 않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만약 돌아온다면 리버풀이다"라며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2위는 안도니 이라올라다. 현 프리미어리그 감독 중 선택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다. 그는 본머스를 강력하고 재미있는 팀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3위는 올리버 글라스너다. 2024년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으로 부임한 뒤 팀의 활력을 되찾아준 글라스너다. 그는 FA컵 우승과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버풀을 꺾는 등 크리스탈 팰리스의 역사를 바꾼 주역이다. 무엇보다 계약이 시즌 말 종료 예정이라 영입이 용이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리버풀이 접근한다면 충분히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
4위는 우나이 에메리다. 아스톤 빌라 감독인 에메리는 유럽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세비야, 비야레알에서 큰 성공을 거뒀으며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풍부하다. 다만 아스톤 빌라가 그를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5위는 시모네 인자기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끈 인자기는 여름에 사우디로 떠났지만, 유럽 정상급 팀의 제안은 쉽게 거절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온다. 인자기는 리버풀의 최근 문제인 수비 안정성을 가져다줄 수 있는 감독이다.
이 밖에도 율리안 나겔스만, 스티븐 제라드, 지네딘 지단, 마르코 실바, 사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이 리버풀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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