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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이 23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미국 비키(Viki) 3주 연속 1위, 일본 디즈니+ 최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스타즈플레이(StarzPlay)를 통해 최고 2위에 오르며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기에 HBO Max 동남아시아, 대만,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시아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타이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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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으로 가득찬 김유정의 변신이지만, 정작 본인은 걱정되는 지점도 많았다는 설명이다. 김유정은 "처음에는 저도 나름대로 두려움도 컸고, 무서운 감정도 있었다. 인물이 하는 행동이나 표현들이 강한 게 많아서, 직접 연기해야 하는 입장이라 걱정도 됐고, 어떻게 하면 이 인물을 연기했을 때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고 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저도 혼자만 고민한 게 아니라, 감독님들도 있고 함께하는 배우들도 같이 고민해줘서 오히려 도움을 받으며 할 수 있던 것 같다"면서 "상황적으로 극한에 치닫는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거기에 깊게 빠져서 '컷'을 하고도 빠져나오지 못했던 적도 있다. 촬영 후 기억이 안 나는 상황에서 모니터를 보면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시작 전부터 '아진이란 인물을 통해 나라는 사람이 흔들리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들어갔기에 빠져나오기 어렵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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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청자들을 설득시킨 김유정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아역 출신으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도전 덕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으로 이어진 것. 김유정은 "(백아진으로의 변신이) 설득이 돼서 정말 다행이다. '팜므파탈로 보여야지'라고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백아진이란 인물이 워낙 그런 특성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에 어떻게 봐도 누구라도 현혹될 수 있는 모습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미지도, 내뱉는 말이나 행동도 자연스럽게 확 감는 느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화면에서 잘 표현이 돼서 너무 다행이다. 제가 아진이란 인물을 연기하려고 고민할 때 중점적으로 봤던 것은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자연스러움이었다. 계산해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 같다고 느꼈고, 그게 극적으로 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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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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