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오는 4일 남하면 대야리 문화마을에서 '신달자문학관'을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943년 거창에서 태어난 신달자 시인은 1964년 '환상의 밤'으로 등단한 뒤 '백치 애인', '겨울축제', '모순의 방' 등을 출간하는 등 한국 현대 시를 이끈 대표 문인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군은 거창을 찾는 방문객이 지역 출신인 신 시인의 삶과 문학 세계를 경험하고, 지역 문학인의 창작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해 문학관 건립에 착수했다.
지난 6월 군은 신 시인과 문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콘텐츠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 등 부분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신달자문학관은 기존에 있던 '거창 예술의 집'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약 300㎡에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전시공간과 강의실, 북카페가 들어섰고, 2층에는 수장고와 전시실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문학관에서 주민 대상 문학 강좌 등 각종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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