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조진웅 측이 과거 소년범 관련한 의혹에 입장 표명이 늦어지는 이유를 전했다.
5일 MBN뉴스 '뉴스파이터'에서는 조진웅 측의 입장이 공개됐다.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20년 넘게 지난 일이라 사실 관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입장 발표가 늦어졌다"며 "최대한 정리되는 대로 오늘 중 발표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뉴스파이터' 측은 "미성년자 시절의 소년범 처분은 본인만 확인할 수 있는 민감한 정보"라며 "심지어 소송을 위해 변호사가 요청을 해도 본인이 아니면 내주지 않는 정보"라고 전했다.
이에 '뉴스파이터' 앵커는 "요즘 핸드폰이 없느냐"며 "무슨 확인이 이리 오래 걸리나. 심지어 이 보도는 엄청나게 파급력이 큰 내용이다. 만약에 사실이 아니라면 본인이 바로 사실무근이라고 해야 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연예부 기자 패널은 "여러가지 조율 사항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심지어 팬들이 10년을 기다린 드라마 '시그널' 시즌2가 방영을 확정했는데 조진웅 씨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편집할 수도 없고, 대체해서 다시 찍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과 패거리는 정차된 차량을 최소 3대 이상 절도하고 성폭행에도 연루돼 고등학교 2학년 때 특가법상 강도와 강간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진웅은 본명인 조원준 대신 아버지 이름인 '조진웅'을 사용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왔으나, 일부 제보자들은 이를 고교 시절 중범죄를 감추기 위한 것이라고 추측했다고 전해졌다.
조진웅에 대한 제보가 쏟아진 이유는 최근 8.15 광복절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를 낭독하며 피해자들의 상처가 컸다고. 제보자들은 "약한 사람 괴롭히던 가해자이자 범죄자인데 경찰 역할 맡으면서 정의로운 모습으로 포장됐다"며 제보한 이유를 전했다. 또 조진웅은 배우 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도 술자리에서 시비 붙었던 극단 단원을 심하게 구타해 벌금형을 받았고 '말죽거리 잔혹사' 출연 이후에도 만취 운전으로 면허 취소가 된 전력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진웅은 2026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 출연을 앞두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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