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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현부터 최동원까지…부산 출신 대가 7인의 삶 다룬 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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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7회에 걸쳐 진행한 인문 프로그램 '대가(大家)의 2세들'의 내용을 책으로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가의 2세들'은 부산 출신으로 명성을 떨친 음악가 금수현, 국가 무형유산 김석출, 화가 김종식, 작곡가 이상근, 야구선수 최동원, 사진작가 최민식, 독립운동가 한형석의 삶에 대해 2세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였다.
이번 단행본 '대가의 2세들'은 당시의 귀중한 이야기를 더 오래 간직하고, 더 많은 시민이 접하게 하고자 구술 자료 등을 엮어 출간한 것이다.
책 전반부는 구술 내용을 재구성했고 후반부에는 해당 인물이나 2세를 대상으로 연구나 취재한 경험이 있는 필자의 견해를 담았다.
집필에는 남영희 부산문화회관 공연예술본부장과 박종호 부산일보 선임기자가 참여했다.
대담을 통해 새롭게 밝혀진 대가의 공로나 일상 이야기 등이 담겨 흥미를 끈다.
비매품인 이 책은 역사관 별관 서가, 부산 시내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13일 오후 2시 역사관 별관에서는 출간을 기념하는 저자와의 대화와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win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