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재석이 '속 뒤집개' 차태현의 도발에 결국 폭발했다.
내년 1월 6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에는 새해 첫 '틈 친구들'로 배우 차태현과 김도훈이 출연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는 유재석을 끊임없이 놀리며 '속 뒤집개'로 활약하는 차태현과 첫 출연에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김도훈의 모습이 담겼다.
김도훈은 틈 미션 실패 후 "이번 것만 봐주면 안 되냐"며 간절한 표정으로 애원했다. 이어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거 같다"면서 "처음이니까"라고 울먹여 웃음을 안겼다.
반면 '틈만 나면,'에 4번째 출연하는 차태현은 여유 넘치는 태도로 "망하면 재석이 형 탓하면 된다. 우리 알 바 아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짬뽕 국물을 부어버리고 싶다. 불짬뽕으로 부을까"라며 울컥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김도훈은 틈 미션 도중 "이게 원래 이러냐. 계속 몸이 떨리냐"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고, 유재석 역시 "진짜 떨린다. 내가 실전에 약하다"며 공감했다. 그러나 차태현은 "나는 실전에 강해"라며 얄미운 표정을 지었고, 유재석은 두 눈을 질끈 감아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에도 차태현은 유재석을 향해 "무슨 장갑까지 꼈냐", "형도 사람들이 다 꼴 보기 싫어한다"고 끝없이 도발하며 '속 뒤집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결국 유재석은 "됐어. 너 닥쳐"라고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김도훈은 "왜 (차태현) 선배님이 나왔을 때 시청률이 가장 높은지 알겠다. 속을 뒤집어 놓으니까"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