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5억원 족쇄를 무용지물로 만든 최형우가 놀라울 따름이다. 친정 삼성이었기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지만, 모든 구단이 다 낭만을 챙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1983년생인 최형우가 그만큼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Advertisement
최형우 외에는 외야수 김현수(37)와 투수 양현종(37) 정도가 대우를 받았다.
Advertisement
양현종은 KIA와 2+1년 45억원에 계약했다. 양현종은 올해 평균자책점 5.06에 그쳐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22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리그 최초 11시즌 연속 150이닝을 투구한 기여도를 무시할 수 없었다. 영구결번이 유력한 프랜차이즈 스타. 최형우를 놓친 여파도 있어 KIA는 양현종과 협상을 더 적극적으로 했다.
Advertisement
내야수 황재균은 현역 연장 의지가 있었으나 KT가 1년 이상의 계약 제안을 하지 않자 눈물로 은퇴를 선언했다. 주축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계약을 할 바에는 유니폼을 벗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
강민호는 양의지(두산 베어스)와 함께 포수의 가치를 끌어올린 선수다. 강민호는 FA 총액 191억원을 기록해 역대 5번째 200억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삼성은 여전히 강민호가 안방에 필요하다고 인정하지만, 조건 차이를 좁히는 데 시간이 꽤 걸리고 있다.
손아섭은 한국 최고 교타자로 불린다. 통산 2618안타로 KBO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한 선수.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차갑다. 손아섭을 이제는 외야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분류하기 시작했는데, 지명타자가 절실하게 필요한 팀은 없기 때문.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는 FA 지명타자 강백호를 4년 100억원에 이미 영입한 상황이라 손아섭을 굳이 큰돈을 잡고 잔류시킬 이유가 없어졌다. 더 좋은 대우를 위해서는 이적이 필요한데, 7억5000만원 보상금까지 안고 손아섭을 영입할 구단이 지금은 없는 상황이다.
김상수는 롯데 잔류가 최선이다. 올해 45경기, 2세이브, 3홀드, 36⅔이닝, 평균자책점 6.38에 그쳤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일본인 불펜 투수들의 기대치가 훨씬 높은 상황. 현역 연장 의지가 있다면 롯데와 헐값 계약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돌연 하차한 전말…"정신 바짝 차리겠다" -
'충주시 홍보대사' 박정민, '충주맨' 사직에 솔직한 심경.."나는 홍보대사 시키고 본인은 사직" -
신지, '문제의 약과 사진' 후폭풍...결국 사과까지 "놀란 마음 진정하세요" -
'1610억 사나이' 이정후 조카, 25개월에 父 닮은 투수 본능...이종범 "MLB 가려고?" ('슈돌') -
소유진, 논란 후 복귀한 ♥백종원 이제야 공개하네…"고기고기" 달달 근황 -
이시영, 출산 3개월만에 '납작한 복근' 공개..설연휴 헬스장서 포착 -
'故최진실 딸' 최준희, 웨딩화보 日촬영지 논란 입 열었다..."전혀 몰랐다" [공식] -
임성근, '전과 6범' 논란 정면돌파...침묵 깨고 유튜브 복귀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최가온 金에 눈물 뚝뚝" '스키여제' 울보 총장님이 설날 선수단에 공수한 K-나미김치 '품절대란'[밀라노 스토리]
- 2."아름다움에 압도됐다" 비주얼 폭발 韓 컬링에 日 감탄 또 감탄→벤치에 앉은 김수지에 "압권의 존재감"
- 3.'韓 축구 초대박, 첫 경기부터 미쳤다' 1골-3도움 평점 10점 만점 대폭발! 손흥민, 몸풀듯 62분 출전.. LAFC 6-1 북중미챔피언스컵 대승
- 4.'미운오리' 그선수 맞아? → 알고보니 비밀무기…'이든 인생경기' 대한항공, OK저축은행 잡고 선두 맹추격 [인천리뷰]
- 5."창피하고 부끄럽다" 분노 아닌 실망?…환갑 넘은 노장의 탄식 "프로답지 않은 실수의 연속" [인천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