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효정 아내 김미란이 남편의 중고 거래 중독에 불만을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MBN '바디인사이트'에는 배우 이효정, 김미란 부부가 출연했다.
이효정은 근황에 대해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면 밀린 숙제부터 한다. 세탁기를 돌리고 주방으로 가서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그렇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김미란과 작은 집으로 이사했다는 그는 "아이들이 다 출가했다. 그래서 둘이 미니멀하게 살아보자고 해서 신혼살림처럼 알콩달콩하게 재밌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고 거래 매니아'인 이효정의 중고 거래 현장이 공개됐다. 기타를 중고로 구입한 그는 "사위 권유로 시작해서 중고 거래의 세계를 알게 됐다. 가격도 저렴하고 재밌다.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비록 아내에게 간혹 핀잔을 듣지만 중독 같은 게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미란은 "남편이랑 한 번도 백화점에 가서 뭔가를 사본 기억이 없다. 검소함도 지나친 부분이 있으니까 불편하기도 하다. 말리지는 않지만 새것을 샀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이효정, 김미란 부부는 현재 갈빗집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직접 숯불을 나르는 이효정과 계산 업무를 담당하는 김미란은 능숙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효정은 "아내가 아이들 출가하고 나니까 시간도 많이 남아서 뭔가 해보고 싶어 하더라. 예전부터 집에 손님 초대해서 음식 대접하는 걸 굉장히 즐거워했기 때문에 복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아내와 즐겁게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란은 "남들 다 쉬는 60대에 우리는 시작하는 거지만, 나는 80대까지 일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효정은 "난 부지런하게 사는 게 체질화 되어있어서 크게 피곤한 건 못 느낀다. 근데 아내 같은 경우는 이런 일이 처음이고, 10월에 환갑을 맞이해서 적지 않은 나이인데 보기보다 수고로운 일이라서 걱정이 좀 된다"며 아내의 건강을 걱정했다.
김미란은 "집안일만 하다가 처음으로 가게 운영하면서 하루 종일 서서 하다 보니깐 다리도 저리고 아프다. 또 사람을 상대하니까 스트레스도 받고 긴장해서 그런지 어깨도 많이 뭉친다"며 "그동안 남편이 (사회생활하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생각도 들고 가게 운영을 잘하기 위해서라도 체력 관리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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