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보다 더한 '먹튀'가 있을까. LA 에인절스가 드디어 악연을 끝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와 앤서니 랜던이 잔여 계약 바이아웃에 합의했다'라며 밝혔다. ESPN은 "35세 렌던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2026시즌 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내내 그랬던 것처럼 텍사스주 휴스턴 자택에서 재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랜던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했던 내야수. 2013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랜던은 2014년 21홈런을 때려내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2016년부터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쳤고, 2019년에는 34홈런을 치며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에인절스는 랜던에게 7년 총액 2억4500만달러(약 3548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안기며 영입했다.
랜던은 에이절스와의 계약 이후 사실상 선수로서 커리어를 마쳤다. 20홈런은 커녕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린 시즌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2025년에는 고관절 수술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올 시즌 연봉은 무려 3800만 달러(약 550억원). 6시즌 연속 밥값을 전혀 하지 못했다.
랜던의 에인절스 6시즌 통산 성적은 257경기 타율 2할4푼2리 22홈런 125타점 112득점 OPS 0.717.
ESPN은 '렌던은 7년 동안 에인절스가 치른 경기의 ¼출전에 그쳤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도 고작 3.7에 불과했다'라며 '사타구니, 무릎, 햄스트링, 정강이, 옆구리, 허리, 손목, 고관절 부상이 계속되며 부상자명단을 전전했다"고 커리어를 평가했다.
단순히 성적만 나오지 않았다면 이정도의 악연은 아니었다. '막말 논란'까지 일었다. 랜던은 "야구는 내 인생의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 직업일 뿐이다. 나는 돈을 벌기 위해서 야구를 한다. 가족이 우선 순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규시즌 162경기는 많다. 시즌을 단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SPN은 '올스타 3루수 출신인 렌던의 문제 많았던 에인절스 생활이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랜던은 계약 마지막 해인 2026년 38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이를 3~5년에 나눠 받는데 동의했다.
매체는 '랜던의 7년 계약은 짐 덩어리와 같았다. 야구가 최우선 순위가 아니라는 말 또한 저조한 성적을 평가하는 잣대로 전락했다"라고 혹평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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