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원로 배우 김영인 씨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4일 연예계에 따르면, 60여 년간 액션 영화·드라마 등에 조연과 단역으로 활약한 김영인 씨가 이날 오전 6시55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1943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상고와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학창 시절 하키, 럭비, 권투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겼으며, 대학 시절 무술에 심취하며 충무로에 입문했다. 1961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5인의 해병'에서 주인공들의 액션 장면을 대신하며 '날으는 배우'라는 별명을 얻었다.
영화사 연구자 공영민 씨는 2019년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 "김영인 배우는 한국 영화 역사상 거의 최초의 스턴트맨으로 활약했다. '5인의 해병'에서 보여준 주인공들의 액션은 단순해 보이지만, 당시 전쟁 액션 영화에서 가능한 기본적인 액션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1966년 김기덕 감독의 '불타는 청춘'으로 정식 데뷔한 그는 이후 '어명'(1967), '실록 김두한'(1974), '동백꽃 신사'(1979) 등부터 2000년대 '피도 눈물도 없이'(2002),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주먹이 운다'(2005),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2008)까지 약 400~500편의 액션 영화에 출연했다. 또한 200여 편에서는 청룽(성룡), 이대근, 김희라 등 액션 스타들의 액션 안무를 지도했다.
스스로 대표작으로는 '실록 김두한'의 박치기 대장 성팔이 액션과 '동백꽃 신사'의 클라이맥스 액션을 꼽았다. 류승완 감독은 저서 '류승완의 본색'에서 "'오사까 대부'(1986)에서 김영인 아저씨의 마지막 대결 장면은 정말 근사했고, 이들은 끝까지 싸운다"고 회상했다.
1980년대부터는 TV 드라마에도 출연했으며, 1989년 KBS 드라마 '무풍지대'에서는 김두한 역을 맡았다. 한국영화배우협회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2006년 제4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특별연기상을 받았다.
고인은 한국영상자료원 구술에서 한국 액션 영화 특유의 장면 제작 과정을 회상하며 "단역 배우들이 한 컷이라도 더 나오려고 애쓰다 보니, '으아아악!' 하며 몇 바퀴 돌다가 풀을 다 뽑고 일어나는 등 생동감 있는 장면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4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 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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