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건 일본이 본선 맞상대 튀니지의 휘청임에 환호하고 있다.
튀니지축구협회(FTF)가 5일(한국시각) 사미 트라벨시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FTF는 '트라벨시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전원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성적 부진이다.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우간다와 함께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된 튀니지는 1승1무1패, 승점 4로 나이지리아(3승)에 이은 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다. 첫판에서 조 최약체 우간다를 3대1로 완파했지만, 나이지리아에 2대3으로 패한 데 이어 탄자니아와의 최종전에서 1대1로 비기는 등 내용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올라 말리와 상대한 튀니지는 1대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2대3으로 패하면서 결국 8강행에 실패했다.
튀니지는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9승1무, 22득점 무실점의 엄청난 경기력을 자랑하면서 무난히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네이션스컵에 앞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아랍컵 조별리그에서 팔레스타인, 시리아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겪은 데 이어, 최정예로 나선 네이션스컵에서 고전 끝에 8강행에 실패했다. 월드컵 본선을 5개월여 남겨둔 시점에서 결국 FTF가 결단을 내렸다.
일본은 본선 조별리그 F조에서 튀니지를 비롯해 네덜란드,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대결 한다. 네덜란드가 조 수위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2022 카타르 대회에서 스페인, 독일을 격파하고 지난해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에 역전승을 거두는 등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의 조 1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승 제물'로 여기고 있는 튀니지가 아랍컵에 이어 네이션스컵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더욱 자신감에 찬 모습이다. 일본 현지 네티즌들은 '너무 약하다', '이 정도면 3대0으로 이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다만 이런 일본의 여유가 본선에서 통할지는 미지수다. 감독 교체 초강수를 둔 튀니지가 결집 효과를 낸다면 일본의 예상처럼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수도 있다. 카타르 대회 당시 스페인에 역전승을 거두고도 로테이션으로 나섰던 코스타리카전에서 0대1로 졌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튀니지도 일본의 발목을 잡는 이변을 만들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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