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재일한국인 김명휘 감독(44)이 J1리그 클럽 아비스파 후쿠오카로부터 돌연 경질 통보를 받았다.
후쿠오카는 5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감독이 여러 차례 규정 위반 행위가 확인돼 4일자로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 12월 후쿠오카 지휘봉을 잡아 2025시즌 J1리그 12위를 이끈 김 감독은 시즌 종료를 앞두고 2026년까지 연장계약을 체결했지만, 46일만에 물러나게 됐다.
구단은 "김 감독은 과거 다른 구단에서도 유사한 위반 행위를 저지른 적이 있다. 이번에도 같은 위반 행위를 반복한 점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김 감독을 부임한 이후 믿고 응원해준 팬, 서포터, 스폰서, 후쿠오카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구체적인 규졍 위반 내역은 "개인정보 보호"와 "사실관계 파악 중"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당분간 츠카하라 신야 코치가 임시 감독직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후쿠오카 구단은 2025년 말 J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 감독의 위법을 인지했다. 외부 변호사를 통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김 감독에 관한 다수의 규정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18년간 구단을 후원한 명란젓 제조 및 판매업체는 '후쿠야'는 돌연 후쿠오카 구단과의 스폰서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후쿠야'는 2007년부터 2025년까지 약 18년간 구단을 후원했다.
가와하라 다케히로 '후쿠야' CEO는 "후쿠오카 구단 내에서 괴롭힘이나 기타 사건이 재발하거나 과거 사건이 다시 불거질 경우, 후원자로서 당사의 평판에 대한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며 "현재의 감독 선임 절차는 '후쿠오카는 스포츠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지역 사회에 자긍심과 활력을 불어넣는다'라는 구단의 기본 철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라고 계약 해지 사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2021년 12월, 사간도스 감독 및 유소년팀 감독 재임 시절 선수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폭력 및 언어폭력을 포함한 직장 내 괴롭힘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일본 프로축구리그(JFP)로부터 8경기 출장 정지 및 견책 처분을 받았다. 과거 전력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모양새다.
김 감독은 현역 시절 제프 유나이티드, 반포레 고후, 사가와 시가, 반디온세 고베, 카탈레 도야마(이상 일본) 등 주로 일본 무대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2002년엔 성남 일화(성남FC 전신)에 입단했으나, K리그에 데뷔하진 못했다.
은퇴 후 2012년부터 2021년까지 9년간 사간 도스에서 유스팀 감독, 1군 코치, 1군 감독 등을 지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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