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하마르 대사 "국왕 방한해 협력사업 서명 희망"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국회에서 알-하마르 주한카타르대사를 만나 양국 간 협력 분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지난해 11월 카타르 순방 경험을 언급하며 "우리가 전통적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많이 했는데 인공지능(AI), 방산, 투자 등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많아져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카타르 방문 당시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이 방산 협력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하면서 "K2 전차, FA-50 등 우리의 최신형 무기는 카타르 지역에서 아주 적정하다고 보인다"고 강조했다.
알-하마르 대사는 "한국과 AI·방산·교역·투자 분야에 대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올해는 카타르에서 고위급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해 이런 실질적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며 대표단 구성과 역할에 타밈 국왕의 직접 지시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카타르는 언제나 한국 기업을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고려해왔다"며 "두 달 전 현대가 카타르 현지 태양광 시설을 짓는 데 2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약을 했다. 한국 기업들, 한국 정부와 더 많은 협력·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능하다면 국왕께서 방한해 이런 협력 사업에 직접 서명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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