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양민혁이 코번트리 시티에 이적하자마자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각) '코번트리 시티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새로운 임대 영입 선수인 양민혁과 로맹 에세가 오는 11일 열리는 FA컵 3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뛸 준비가 완벽히 돼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램파드 감독은 에세와 양민혁의 합류로 측면 자원에 의미 있는 보강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램파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양민혁과 로맹을 조기에 영입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우리가 반드시 보강해야 인지했던 포지션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램파드는 "측면에는 이미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그 포지션의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굉장히 높은 강도의 플레이가 요구되는 자리다. 그런 점에서 이 선수들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에세는 팀에 와서 잘 해내고자 하는 의지가 정말 강하다. 내가 원하는 유형의 선수"라며 "두 선수 모두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램파드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추가 영입이 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이적시장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라며 "스쿼드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면 우리는 당연히 그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기 팀에 합류한 양민혁과 에세는 포지션 경쟁자다. 두 선수 모두 양쪽 날개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포츠머스에서 출전 기회가 부족해 코번트리 시티로 이적한 양민혁은 또 한 번의 경쟁에 직면했다.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코번트리 시티다. 그만큼 양질의 패스를 바탕으로 많은 공격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코번트리 시티에서 경쟁력을 보인다면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해 꿈의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데뷔할 가능성도 있다. 램파드 감독은 FA컵에 대한 의지도 크다. 이기기 위한 선수 기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를 앞두고 양민혁이 언급되면서 FA컵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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