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박서준이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종영을 맞아 깊은 여운이 담긴 소감을 직접 전했다.
박서준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도를 기다리며'를 사랑해 주시고 그 시간을 함께 걸어와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의 2025년은 경도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경도라는 기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을 꾹꾹 눌러 담은 아주 소중한 계절이었다"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캐릭터에 대한 몰입 과정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서준은 "경도의 감정을 조심스럽게 그러나 진심으로 하나도 흘려보내고 싶지 않았다"며 "웃음도 침묵도 흔들림마저도 소중하지 않았던 순간은 없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 박서준이 한 발 더 자라고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배우로서의 성장도 언급했다.
시청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박서준은 "시청률이라는 숫자가 가장 먼저 이야기를 대신하기도 하지만 이 작품은 숫자 하나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이야기였다고 믿고 있다"고 전해 진중한 작품관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경도를 기다리며' 최종회에서는 돌고 돌아 다시 서로를 선택한 이경도와 서지우의 재회가 그려지며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최종회는 전국 4.7%, 수도권 4.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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