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24·삼성생명)이 또 하나의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안세영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왕즈이(중국·세계랭킹 2위)와 2026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결승전을 치른다.
분위기는 좋다. 안세영은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승(11승), 역대 최고 승률(94.8%), 역대 최고 누적 상금(100만3175달러) 등 대기록을 작성했다. 올해도 첫 대회에서 우승했고, 두 번째 대회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4강전에서도 매서운 힘을 발휘했다. 그는 랏차녹 인타논(태국·8위)을 불과 32분 만에 2대0(21-11, 21-7)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인타논을 처음 격돌했던 2019년 패배를 떠안았다. 그러나 이후 무려 13연승을 달성했다. 역대 전적을 13승1패로 만들었다. 또한, 안세영은 최근 29연승을 달성했다.
마지막 상대는 왕즈이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산 17승 4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9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도 2대0으로 잡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당시 안세영은 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안세영은 결승전 확정 뒤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통해 "정말 21-0으로 이기는 순간이 나는 완벽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순간을 하고 싶다. 아직 많이 남았을 것 같다. 그렇게 하려면. 좀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렇게 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웃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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