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이 될 수도 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엘리 데 라 크루즈(24·신시내티)사 신시내티 레즈 구단 기록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데 라 크루즈는 야구계에서 가장 빛나는 젊은 스타 중 한 명다. 이제 겨우 24세임에도 이미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라며 '따라서 신시내티 레즈가 그를 장기 연장 계약으로 묶고 싶어 했다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매체는 '키 1m96 체중 91㎏에 두 차례 올스타 선정된 데 라 크루즈는 강한 송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2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신시내티 유격수를 맡아왔다'고 소개했다.
2023년 신시내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데 라 크루즈는 첫 해 98경기에서 13홈런 35도루 장타율 0.410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2024년 160경기에 나와 25홈런을 쳤다. 단순한 25개의 홈런이 아니다. 67개의 도루를 성공하면서 빠른 발까지 보여줬다. 매체는 '데 라 크루즈는 단일 시즌에 최소 20홈런(25개)과 최소 60도루(67개)를 동시에 기록한 MLB 역사상 다섯 번째 선수가 되었으며, 동시에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고 조명했다.
신시내티 구단으로서는 데 라 크루즈와의 동행이 꾸준하게 이어지길 바랄 따름. 매체는 '신시내티는 이 다섯 가지 툴을 갖춘 특급 재능에게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계약 연장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신시내티의 닉 크롤 야구 운영부부 사장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그 제안은 신시내티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이 되었을 것이다. 그 이후로 해당 제안에 대해 추가적인 대화는 없었다'고 소개했다.
현재 신시내티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은 2012년 조이 보토의 10년 2얼 2500만달러(3688억원) 계약.
다만, 데 라 크루즈는 지난해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22개의 홈런을 친 가운데 37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매체는 '지난 시즌 데 라 크루즈는 공격에서는 특히 장타력 부문에서, 그리고 수비에서도 한 걸음 물러난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후반기에는 왼쪽 허벅지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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