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예산 소진으로 중단됐던 공공걷기 앱 '만보시루'의 지역화폐 전환 서비스를 2개월 만에 재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만보시루'는 사용자가 하루 1만보 이상 걸으면 적립 포인트를 시흥시 지역화폐인 '모바일 시루'로 즉시 전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이다.
시는 지난해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6만3천명의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나, 시민들의 폭발적인 참여로 인해 준비된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서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조기 종료한 바 있다.
올해는 2025년 행정안전부 지역화폐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등을 포함, 총 1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포인트 지급 서비스를 재개했다.
만보시루는 2024년 하반기 도입된 '기부 챌린지' 기능을 올해도 지속 운영한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기부 챌린지를 통해 지난해 시흥시1%복지재단, 신천연합병원, 시흥시인재양성재단 등에 전달된 기부금은 총 9천255만원을 기록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만보시루가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체감형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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