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고향에 가고 싶어?'
첼시의 간판 공격수로 성장한 콜 팔머(24)가 맨체스터로의 귀환을 원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고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02년생의 팔머는 런던에서의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향수병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팔머는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에서 축구 선수로 성장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 함께했던 고향 친구들을 그리워한 나머지 자신의 차기 이적 문제와 관련해 고향 땅으로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는 게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분석이다.
하지만 그의 '귀향'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소속 팀 첼시가 팔머를 내놓을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만약 이적 협상이 진전된다 하더라도,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붙을 게 확실시된다.
한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자들은 팔머의 귀향설과 관련해 맨유가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화제성에서도 충분한 임팩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 단계에서는 소문의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팔머같은 '대어'가 이적시장으로 움직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헤아릴 수 없다는 게 현지 언론의 전망이다.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팔머는 지난 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뒤 두 시즌 동안 101경기 45골-28도움의 맹활약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맨유와의 경기 도중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한 이후 13경기 5골에 그치는 등 종전의 눈부신 성과와는 다소 멀어진 모습이다.
이로 인해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대표팀에 발탁될지도 불투명한 상황. 공교롭게도 악재가 겹친 가운데 아직 어린 나이의 팔머로서는 고향 땅이 자꾸 떠오르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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