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명을 제외한 최종 엔트리 전원을 발표한 일본 야구 대표팀. 우승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다.
일본 야구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은 26일 도쿄 시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추가 10명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전까지 일본 야구 대표팀은 19명의 선수를 공개했었고, 이제 추가 10명까지 확정됐다.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일찌감치 WBC 출전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날 오타니의 팀 동료인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오카모토 가즈마,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무라카미 무네타카 등 '신규 메이저리거'들도 대거 참가를 확정지었다.
사실 이제 막 일본에서 빅리그로 건너간 '신입생'들까지 WBC에 참가하는 것은 다소 의외다. 하지만 무라카미와 오카모토는 2023 WBC 우승 멤버인데다, 본인들의 참가 의지가 워낙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남은 1자리는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 최근 메이저리그 성적이 좋지 않은 요시다가 참가하지 않으면, 국내파 중 한명이 최종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요시다의 참가가 확정되면 일본 WBC 대표팀에 메이저리거는 총 9명이다.
하지만 일본은 이번 WBC에서 '무조건 우승'에 대한 압박이 워낙 큰 상태다. 2023 WBC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최전성기를 증명하며 염원하던 첫 우승을 해냈고, 그것도 결승전에서 '캡틴 아메리카' 마이크 트라웃을 앞세운 미국을 꺾은 것이 대단한 임팩트를 남겼다. 안그래도 뜨거운 일본의 야구 열기가, 더욱 가열된 계기가 바로 3년전 WBC였다.
오타니는 이미 일본 국민들의 야구 영웅이고, 그외 대표팀에 대한 관심 자체가 커졌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무라카미, 오카모토 또한 당시 대회가 계기가 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결심을 굳혔을 정도다.
여전히 오타니가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역대 가장 많은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하는 대표팀인만큼 이번 WBC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글로벌 OTT 기업 넷플릭스가 일본내 WBC 독점 생중계를 하는데, 보수적인 일본 국민들은 "왜 TV 채널이 아닌 OTT를 통해 유료로만 생중계를 봐야하느냐"며 불만이 큰 상태다. 일본 선수협회와 구단들이 우려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연히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느끼는 압박감도 엄청날 수밖에 없다. '사무라이 재팬'은 WBC 엔트리를 추가 발표할 때마다 이바타 감독이 직접 도쿄 시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데, 26일 발표 후에는 '메이저리그 선수가 많이 모였다'는 기자들의 첫 질문에 "우승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승리만 고집하겠다"는 몇단계를 건너뛴 결연한 답변을 내놨다. 그만큼 오직 우승에 대한 부담을 크게 받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바타 감독은 또 "일본의 레벨이 얼마나 올랐나를 시험할 수 있는 기회다. 거기서 이기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대표팀은 2월 14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합숙을 실시하고, 2월 27~28일 반테린돔에서 연습 경기를 치른다. 또 3월 2,3일에는 오사카로 이동해 교세라돔에서 다시 일본 프로팀들과의 평가전이 기다리고 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들은 이 평가전 기간을 앞두고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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