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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은 서정성과 실험성을 겸비한 음악으로 일상과 내면을 노래해온 한국 대중음악사의 대표적 싱어송라이터로, 노랫말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대 간 감정적 공명을 만들어왔다. 김창완을 중심으로 2008년 결성된 김창완밴드는 산울림 음악을 이어가는 팀으로, '김창완 장르'라 할 만한 록 사운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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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나온 것에 대해서는 "저희는 일년 내내 붙어있어서 곡 발표가 게을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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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세븐티'는 일흔두 살 노인이 된, 그러나 노인이라는 말이 참 어울리지 않는 김창완의 담담하지만 깊은 통찰과 회한이 그려진 곡이다. 포크와 파워 발라드의 요소, 사이키델릭과 프로그레시브 록의 색채까지 아우르는 곡이다. 특히 무심하게 읊조리는 듯하지만 짙은 호소력을 지닌 김창완의 보컬이 사운드 전면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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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은 "지드래곤하고 같은 무대 공연을 한 적이 있다. 요즘엔 밴드를 하는 후배들도 그렇고 무슨 떼창이 그리 많나. 그러다 보니 '떼창 곡' 하나 만들고 싶어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후배들에 대한 얘기도 들려줬다. 김창완은 "제성 라디오 출연을 앞두고 있는데, 후배 3~4팀 정도 뽑아달라 해서 빅나티, 지드래곤, 터치드, 이승윤을 선택했다. 빅나티와 지드래곤의 노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터치드는 요즘 눈에 띄더라. 또 이승윤은 내 배로 낳은 아들 같은 느낌이다"고 밝혔다.
이어 "후배라고는 하지만 이미 우리가 가고 싶었던 길을 걷고 있지 않냐. 그런 면에서 오히려 후배들이 내게 큰 희망을 주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창완 밴드의 싱글 '세븐티'는 27일 오후 6시에 공개되며, 바이닐은 오는 1월 28일부터 예약판매, 4월부터 정식 판매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