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박진영이 첫사랑의 기억을 품은 남자 연태서로 돌아온다. 청춘의 설렘과 현실의 무게를 오가는 인물을 통해 또 한 번 감성 멜로에 도전한다.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믿음이자 삶의 방향이 돼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박진영이 맡은 연태서는 지하철 기관사로, 막연한 꿈보다 오늘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는 현실형 인물이다. 매일 같은 시간 출근하고 정해진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일상은 흔들림 없다. 감정보다 책임과 안정이 먼저인 캐릭터다.
하지만 그런 연태서에게도 쉽게 잊히지 않는 기억이 있다. 열아홉 시절, 인생을 뒤흔든 사건 속에서 함께했던 첫사랑 모은아다. 김민주가 연기하는 모은아는 연태서의 청춘을 가장 빛나게 만든 존재로, 시간이 지나도 마음 한켠에 남아 있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19살과 30살, 두 시기의 연태서가 대비된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소년의 얼굴에는 설렘이 묻어난다. 반면 제복을 입고 역사에 선 기관사 연태서에게서는 단단해진 분위기가 감지된다. 같은 인물이지만 시간의 결이 다르다.
제작진은 "연태서는 겉으로는 담담하지만 속에는 오래된 감정을 간직한 인물"이라며 "박진영이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낼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영은 그간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쌓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학생에서 어른으로 이어지는 10여 년의 시간을 한 인물 안에 담아내며 보다 깊어진 감정선을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샤이닝'은 3월 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1, 2회가 연속 편성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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