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강 수호신이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국의 지명 투수 명단(Designated Pitcher Pools·DPP)을 발표했다.
30명의 최종 선수 명단에는 들지 않았지만, 라운드 간 투수를 교체할 수 있다.
일본은 후지히라 쇼마(라쿠텐), 이마이 타츠야(애스트로스), 카네마루 유메토(주니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내셔널스 산하), 스기야마 카즈키(소프트뱅크), 스미다 치히로(세이부)가 들어갔다.
일본 '풀카운트'는 '주니치 드래건스 투수 마츠야마 신야의 이름이 없는 것을 두고 팬들로부터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고 했다.
2023년 1군에 올라온 그는 36경기에 나와 17홀드 평균자책점 1.27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2024년에는 59경기에 나와 41홀드 평균자책점 1.33으로 위력을 뽐냈고, 지난해에는 53경기 나와 46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1.54로 마무리투수로 완벽한 활약을 했다. 데뷔 첫 세이브왕에 올랐던 순간.
매체는 '25세의 마츠야마는 힘있는 직구, 낙차 있는 포크볼을 주무기로 해 구원투수로 활약했다'고 조명했다. 실제 마츠야마는 1군에서의 첫 2년 간은 피홈런이 없었다. 지난해에는 두 개의 홈런을 허용한 바 있다.
리그 정상의 활약을 펼쳤지만, 마츠야마는 끝내 WBC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지난해 11월 열린 한국와의 평가전에서 노시환(땅볼)-문보경(땅볼)-문현빈(안타)-김주원(뜬공)을 상대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만큼, 일본 여론은 아쉬움의 목소리가 많았다.
매체는 SNS에 올라온 팬의 반응을 조명했다. '슬프다', '이름이 없다', '다음 WBC를 기약해야 하나', '왜 없지' 등의 이야기였다.
마츠야마 역시 최근 스포츠호치 등과의 인터뷰에서 "실력도 아직 멀었다.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독기를 가지고, 분발하겠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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