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실전 점검을 무사히 마쳤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5대2 승리했다. 이날 경기 대표팀은 7회초까지 공격을 진행했다.
대표팀의 오키나와 캠프 두 번째 경기다. 전날(20일)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3대4로 패배했다.
이날 대표팀은 선발 투수로 류지현을 내세웠다. 전날 소형준에 이은 두 번째 선발 점검. 류현진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점검을 마쳤다. 총 1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까지 나왔다.
대표팀은 류현진의 2이닝 피칭에 이어 송승기가 2이닝을 던졌다. 이후 유영찬 강재민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대표팀 타선도 의미있는 투수를 상대했다. 한화는 대만 출신 왕옌청을 선발로 내세웠다. 일본 프로야구 경험도 있어 대표팀으로서는 최고의 상대였다. 왕옌청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왕옌청은 최고 149km의 공을 던지면서 대표팀 타자를 묶었다.
한화는 류현진에 이어 박재규-권민규-강재민-황준서가 차례로 등판했다.
이날 대표팀은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김도영(지명타자)-문보경(1루수)-구자욱(좌익수)-노시환(3루수)-문현빈(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강백호(1루수)-채은성(지명타자)-한지윤(좌익수)-하주석(2루수)-이도윤(3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넘어간 가운데 4회말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원석이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페라자가 내야안타로 나갔다. 이후 강백호의 땅볼로 1사 1,3루. 채은성의 희생플라이와 한지윤의 적시타로 한화가 2-0으로 앞서나갔다.
6회초 대표팀도 점수를 따라갔다. 김주원의 3루타와 안현민의 진루타로 한 점을 만회한 대표팀은 구자욱의 적시타로 2-2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대표팀은 7회초 문현빈과 김형준의 볼넷에 이어 김주원의 스리런 홈런이 나오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오키나와(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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