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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억 결국 '개점휴업'. 댈러스, 카이리 어빙 시즌아웃 공식발표. 왜 댈러스는 어빙을 데리고 갈 수밖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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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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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530억원의 선수는 올 시즌 '개점 휴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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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는 에이스 카이리 어빙의 시즌 아웃을 결국 결정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댈러스 매버릭스가 에이스 카이리 어빙의 올 시즌 복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어빙은 지난 3월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댈러스는 올 시즌 막판 어빙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결국 복귀는 무산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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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는 많은 플랜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어빙과 플래그의 공존 여부 테스트였다. 앤서니 데이비스를 워싱턴 위저즈로 보내고 본격적 리빌딩 혹은 리툴링에 들어간 댈러스다.

쿠퍼 플래그가 미래의 에이스로 낙점됐다. 문제는 어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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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은 댈러스 입장에서는 '계륵'에 가깝다.

올 시즌 약 3660만 달러(약 530억원), 2026~2027시즌 3950만 달러, 2027~2028시즌 424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팀내 최고 연봉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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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계약 마지막 시즌은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어빙이 FA를 선택할 수도 있고, 424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잔류를 택할 수도 있는 옵션이다.

댈러스가 본격적 리빌딩을 선택한다면, 어빙을 트레이드해야 한다. 하지만, 댈러스는 '판매 불가'를 공개적 입장으로 표명하고 있다.

단,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어빙의 트레이드 가치가 너무 낮기 때문이다.

어빙은 인저리 프론이다. 부상 리스크를 감안하면 매우 부담스러운 연봉을 받고 있다. 현 시점에서 트레이드를 한다고 해도 댈러스가 원하는 신인 드래프트 픽을 받기는 힘들다.

때문에 댈러스 입장에서는 어빙을 어떻게든 써야 한다.

당연히 쿠퍼 플래그와 공존의 핵심 엔진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고, 다음 시즌 어빙은 플래그와 함께 원-투 펀치 역할을 시킬 것으로 보인다.

어빙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댈러스 입장에서는 리툴링을 하면서 우승을 노릴 수 있고, 어빙의 트레이드 가치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댈러스는 장기적 플랜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부상 재발 위험이 있는 올 시즌 조기 복귀를 지양하고, 다음 시즌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어빙의 시즌 아웃을 발표한 배경이다.

게다가 플래그와 어빙의 관계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두 선수는 농구 명문 듀크대 출신으로, 어빙은 플래그를 아낀다. 때문에 코트에서 시너지 효과가 의외로 잘 나올 가능성도 있다.

어빙이 승부처 해결사로, 플래그가 수비와 경기 조율을 맡는다면 원-투 펀치로서 경쟁력은 충분하다.

어빙은 올 시즌 아웃 발표에 대해 '이번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옳은 결정이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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