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대표팀 거포 셰이 위트컴(28)의 방망이가 약속의 땅 도쿄돔에서 대폭발했다.
마이너리그 홈런왕 출신다운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이변을 노리던 체코의 추격 의지를 완벽하게 꺾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백투백 홈런을 터뜨린 위트컴의 맹활약을 앞세워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위트컴은 단 3타석 만에 멀티 홈런과 함께 3타점을 쓸어 담으며 '해결사' 본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파디삭에게 삼진을 당하며 숨을 고른 위트컴은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거포 본색을 드러냈다.
5-0으로 앞선 3회초 1사 후. 위트컴은 체코의 두 번째 투수 바르토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볼 3개를 골라내며 투수를 압박했다.
3B-1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5구째, 가운데로 몰린 117km 커브를 놓치지 않고 걷어 올렸다. 타구는 비거리 115m를 기록하며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6-0으로 달아나는 비거리 115m의 대형홈런.
위트컴의 진정한 가치는 위기 상황에서 빛났다. 한국은 5회초 바브라에게 불의의 3점 홈런을 허용하며 6-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흐름이 묘하게 흐르며 체코가 대이변을 꿈꾸기 시작하던 시점.
위트컴이 다시 타석에 섰다. 5회초 1사 1루에서 안현민을 삼진 처리한 까다로운 우완 투수 미할 코발라의 2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특유의 긴 리치를 이용해 큰 아크를 만들며 강하게 당겼다.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두둥실 도쿄돔 왼쪽 담장을 넘는 좌월 투런포.
단숨에 스코어를 8-3으로 벌리는 천금 같은 한 방. 살아나려던 체코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는 동시에 한국 대표팀 벤치에 다시 평온을 안겨준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단 3타석 만에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위트컴의 활약에 류지현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손하트를 그리며 환호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27홈런을 기록한 '홈런왕'의 명성은 허명이 아니었다. 특히 실투성 변화구는 물론, 까다로운 바깥쪽 유인구까지 홈런으로 연결하는 기술적인 타격은 위트컴이 왜 이번 대표팀의 핵심 타자인지를 증명했다.
일본, 대만, 호주 등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강호들과의 일전을 앞두고 위트컴의 홈런포가 조기에 가동된 것은 대표팀에 엄청난 호재다. 첫 경기부터 도쿄돔 담장을 두 번이나 넘긴 위트컴의 '미친 타격감'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안현민 김도영 존슨의 한방과 시너지를 이룰 위트컴의 괴력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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