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유연석(본명 안연석)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어 이제는 대학 강단까지 점령한다.
6일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유연석은 오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세종대 영화예술학과의 특임교수로 정식 임용됐다.
이번 임용은 유연석이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마친 모교로 돌아와 직접 후배 양성에 나선다는 점에서 연예계와 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연석은 연예계 활동명 대신 본명인 '안연석' 특임교수로 강단에 오른다. 그는 2026년 1학기, 영화예술학과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중매체연기연구(Multimedia Performance)' 과목을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이 과목은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각 매체 환경에 최적화된 배우의 대응 능력을 기르는 실습 위주의 강좌다.
임용 소식이 전해지자 세종대 커뮤니티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재학생들은 "화면으로만 보던 구동매, 안정원 선배님이 직접 연기를 가르쳐주신다니 믿기지 않는다", "4학년 전공이라니, 휴학 취소해야겠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종대 관계자는 "유연석 배우는 연기력은 물론 성실함과 인성 면에서도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인물"이라며 "현업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의 실무 교육이 학생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로 데뷔 23년 차를 맞은 유연석은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뮤지컬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 등 무대까지 섭렵한 전천후 아티스트다. 이번 교수 임용으로 교육자로서 영역을 확장한 그는 오는 13일 SBS 새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첫 방송까지 앞두고 있어, 그야말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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