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파리생제르망(PSG)이 이강인(25)을 잡기 위해 재계약을 서두를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서도 이강인의 이탈에 대비해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풋01은 9일(한국시각) 'PSG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빠르게 체결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 구단이 PSG를 설득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은 PSG에게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PSG는 선수단 전체가 다소 지친 모습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부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팀을 떠날 선수들도 몇몇 보이는데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 등이 거론된다.
현재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에게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다재다능함과 결정적인 순간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골 4도움을 올렸다. 미드필드와 공격진을 오가면서 연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에 준수한 스탯으로 볼 수 있다. PSG가 이강인과의 재계약에 서두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매체는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에 따르면 PSG는 2028년 이후에도 이어지는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PSG가 이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 이강인은 PSG에서 주전이 아닌 백업 선수에 불과하다. 이 역할은 더 이상 그에게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다.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많은 출전 시간을 약속하고 있기에 좋은 조건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시즌이 끝나면 앙투안 그리즈만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 대체자로 이강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몇 주 내로 협상을 더욱 강화해 가능한 빨리 이강인 영입을 마무리하려 할 것'이라며 '그의 에이전트는 최근 마드리드를 방문해 아틀레티코 경영진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4000만유로(약 685억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금액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감당 가능한 수준이며, 구단 내부에서는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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