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의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 가능성이 등장했다.
일본의 히가시스포웹은 9일 '일본 대표팀이 올여름 월드컵에서 역사적 위업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대표팀은 이번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모리야스는 지난해 6월 당시 월드컵 우승에 대해 "아직 본격적으로 무대에 서지 않았고, 세계 톱 팀들과의 차이도 있지만, 선수들이 가진 능력, 성장, 개개인을 살리는 조직력을 갖고 일본 대표팀이 싸운다면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하다. 세계 최고를 목표로 보고 준비해서 월드컵에 도전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자신감의 근원은 확실하다. 최근 일본 대표팀 경기력은 충분히 위협적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19위를 유지해 아시아 국가 중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우려도 있다. 조추첨부터 쉽지 않았다. 일본은 F조에 포함됐다. 네덜란드, 유럽 PO(B), 튀니지와 한 조를 이뤘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조추첨 이후 인터뷰에서 "매우 빡빡한 그룹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나라가 강하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참가할 나라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네덜란드에 대해서는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힘을 갖춘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토너먼트도 문제다. 일본은 그간 월드컵 토너먼트 잔혹사가 꾸준했다. 역대 단 한 번도 16강에서 승리한 경험이 없다. 16강 진출에는 무려 4회에 성공했으나, 8강 진출은 없다. 2002년 튀르키예전을 시작으로, 2010년 파라과이, 2018년 벨기에, 2022년 크로아티아까지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32강에서 모로코나 브라질을 만난다면 이러한 흑역사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일본이 선전할 것이라는 예측도 적지 않았다. 히가시스포웹은 '영국의 월드풋볼인덱스는 일본이 역사적인 위업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인 독일이나 스페인을 격파한 실적을 되돌아보며 놀라움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모리야스호의 스타일은 월드컵에서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전술이다. 아시아 최고 성적을 거둔 팀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2002년 한국은 공격적인 압박과 수비로 4강에 진출했다. 이를 계승하여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이번 3월 A매치 기간이 월드컵 경쟁력을 점검할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만난다. 세계를 상대로 월드컵에서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를 시험해볼 기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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