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로의 복귀설이 나왔던 포체티노가 돌연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0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시즌 대대적인 개편이 임박하면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현 감독 알바로 아르벨로아의 입지가 매우 불안정한 가운데, 구단 수뇌부는 새로운 지도자로 포체티노를 유력 후보 중 하나로 올려놓았다'고 보도했다.
사비 알론소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떠난 뒤 부임한 아르벨로아 임시 감독 체제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레알 경영진은 또다시 새로운 감독 후보를 찾고 있다. 레알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관리해 본 경험이 있는 감독을 우선하고 있다. 포체티노의 이름이 강하게 거론되는 이유 중 하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핵심 선수들과의 좋은 관계 때문이다. 포체티노는 파리생제르망(PSG)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 음바페의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렸고, 그 기간 팀은 세 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현재 포체티노는 미국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고 있으며, 그의 계약은 올여름 열릴 월드컵 이후 종료될 예정이다.
매체는 '포체티노는 스페인 리그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감독 경험까지 갖추고 있어 다른 후보들보다 경쟁 우위에 있다'며 '또한 그의 이름은 지난 10년 동안 여러 차례 레알과 연결돼 왔다'고 설명했다.
레알은 젊은 재능과 경험 많은 선수들을 조화롭게 통합해 세계 축구 정상에 설 수 있는 감독을 찾고 있다. 주춤하고 있는 팀 성적을 더이상 감당할 수 없기에 스타 감독 영입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기까지의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며 '구단은 감독 시장을 주시하며 치열한 협상이 예상되는 여름을 준비하고 있으며, 차기 감독의 선택이 선수단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체티노는 토트넘 복귀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포체티노가 직접 미국 국가대표팀 임기를 끝내면 토트넘에 돌아갈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토트넘 팬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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