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득점 없이도, LAFC는 올 시즌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MLS사무국은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LS 3주차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MLS사무국은 '레알 솔트레이크는 어린 선수들을 앞세워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인터 마이애미는 엄청난 관중 앞에서 원정 경기를 펼쳐 기대 득점(xG)에서는 밀렸지만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티모 베르너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산호세의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정말이지 그 어느 때와도 다른 한 주였다'고 전했다.
LAFC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LAFC는 지난 2라운드 후에도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MLS사무국은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 다소 부진했던 공격을 만회했다. 골 하나면 충분했다'고 했다. LA FC는 8일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 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연승 행진을 달린 LAFC는 이번 경기도 승리하며 5연승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아쉬운 경기력에도 1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데니스 부앙가가 압박으로 공을 뺏어낸 뒤 손흥민에게 곧바로 찔러줬고, 공을 몰고 전진했다. 이 과정에서 박스 안 마이클 콜로디 골키퍼와 충돌했다. 손흥민이 쓰러졌으나, 경고는 손흥민에게 향했다.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는 판정이었다. 손흥민조차 억울함을 보이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도스 산토스 감독도 손흥민의 할리우드 액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한 기자는 "박스 안 다이빙 판정이었다. 손흥민의 공격 플레이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 보는가?"라고 질문을 받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처음 상황이 벌어졌을 때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반응을 보고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선수의 생각을 내가 직접 대답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비해 올 시즌 득점 페이스가 다소 떨어지는 점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그 10경기에서 무려 9골3도움이라는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며 LA FC를 단숨에 우승 후보에 올려뒀다. MLS컵에서도 활약하며 MLS 이적 후 13경기 12골3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과 함께 리그를 뒤흔들었다. 반면 올 시즌은 리그에서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아직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으나, 득점이 다소 저조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LAFC는 손흥민의 득점 없이 승리를 챙기며, 리그 최강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손흥민까지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LAFC의 경기력이 얼마나 상승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한편 LAFC에 이어 2위에는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가 올랐다. 마이애미는 3라운드에서 DC유나이티드를 2대1로 꺾었다. 3위는 토마스 뮐러의 밴쿠버 화이트캡스다. 밴쿠버는 포틀랜드를 4대1로 완파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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