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올 시즌 첫 필드골 사냥에 나선다.
LAFC는 11일 낮 12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리가 데포르티보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전을 치른다. 지난 1라운드에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 1, 2차전 합계 7대1로 완파하고 토너먼트에 올라온 LA FC는 알라후엘렌세를 상대로 본격적인 트로피 여정에 나선다.
손흥민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회다. 공식전 4경기 연속 득점이 없는 손흥민이다. 올 시즌 치른 5경기에서 득점은 1골, 도움을 5개 기록하는 동안 직접 마무리하는 상황이 적었다. 1골마저 페널티킥 득점이다. 필드골 득점으로 분위기를 반등시켜야 하는 시점이다.
지난 댈러스전에서는 할리우드 액션 논란까지 생겼던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데니스 부앙가가 압박으로 공을 뺏어낸 뒤 손흥민에게 곧바로 찔러줬고, 공을 몰고 전진했다. 이 과정에서 박스 안 마이클 콜로디 골키퍼와 충돌했다. 손흥민이 쓰러졌으나, 경고는 손흥민에게 향했다.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는 판정이었다. 손흥민조차 억울함을 보이지 못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처음 상황이 벌어졌을 때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반응을 보고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선수의 생각을 내가 직접 대답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상대는 코스타리카의 강호 알라후엘렌세다. 알라후엘렌세는 챔피언스컵에 총 29차례 출전해 두 차례 우승을 기록한 전통의 강팀이다. 코스타리카 리그 통산 31회 우승을 기록한 명문 클럽이기에 LAFC가 전력에서 앞서더라도 만만하게 상대할 수 없는 팀이다.
긍정적인 요소는 LAFC의 최근 기세다. LAFC는 2026시즌 돌입 후 패배가 없다. 챔피언스컵과 리그를 포함해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현 시점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최강 팀으로 꼽힌다. 손흥민도 상승세의 팀과 함께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최전방에 손흥민 2선에 데니스 부앙가, 아민 부드리, 티모시 틸먼이 뒤를 받친다. 3선은 마이튜 슈아니에르, 마르코 델가도가 자리한다. 수비진은 세르지 팔렌시아, 라이언 포르테우스,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구성한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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