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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수준 이하 경기력" 얼마나 무례했나...토트넘이 강등 위기인 이유, "SON 리더십, 공격력 못 채웠다"

by 이현석 기자
사진=토트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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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강등 위기를 자초한 실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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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포츠몰은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 경쟁에 휘말릴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지만, 이제 그것이 현실이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몰은 '토트넘은 강등권에 아슬아슬하게 다가서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압박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성적은 좌절, 기복, 그리고 혼란의 순간들로 점철되었다'며 '주요 선수들의 이탈이 있었다. 오랫동안 팀의 핵심이었던 손흥민은 여름에 LA FC로 이적하며 리더십과 공격력에 큰 공백을 남겼다. 이를 메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손흥민의 빈자리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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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올 시즌 토트넘은 위기의 연속이다. 직전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었으나, 리그에서의 부진을 이유로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2025년 여름 토트넘을 새롭게 맡은 감독은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에서의 저력이 돋보였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프랭크는 토트넘에 녹아들지 못했다. 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을 거듭했고, 팀은 강등권 직전까지 추락했다. 결국 토트넘은 한 시즌을 버티지 못하고 프랭크와 이별했다.

새롭게 부임한 감독은 이고르 투도르였다. 유럽 무대 잔뼈가 굵은 감독과 단기 계약을 체결해 위기를 탈출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실패 위기다. 투도르 체제에서 토트넘은 연패를 거듭하며 여전히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있다. 경질 여론까지 고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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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는 토트넘 팬들의 마음은 더욱 타들어간다. 디애슬레틱은 '토트넘 홋스퍼는 목요일 저녁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패배하면서 강등 위기에 놓였다. 수개월간 이어진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팬들은 실망감에 휩싸였고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공백도 지적됐다. 지난해 여름 손흥민은 10년의 세월을 보낸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선택이었다. 2024년 여름부터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여부는 꾸준히 관심을 모았다. 다만 시즌이 종료되기 전까지 아무도 손흥민의 선택을 알 수 없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 직접 한국에 방문해 이별 소식을 전했고,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에서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떠났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채우지 못하며 처참하게 추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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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부재가 빅클럽의 자존심마저 무너뜨리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의 강등이 현실이 된다면, 손흥민 한 명에 대한 팬들의 그리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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