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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견제+위협 태클' 손흥민 시즌 7호 도움 폭발→'흥부 듀오' 시즌 2호 합작품! LA FC, 올 시즌 첫 승리 실패...알라후엘렌세전 1-1 무승부[챔피언스컵 리뷰]

by 이현석 기자
사진=LA FC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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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 FC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득점을 합작했지만, LA FC는 시즌 처음으로 승리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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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가 데포르티보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의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1차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18일 오전 10시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8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LA FC는 리그 댈러스전 1대0 신승 이후 반전이 필요했다. 개막 직후 뜨거웠던 경기력이 식을 수 있는 상황, 에이스들의 활약이 절실한 시점이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지난 경기 이후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의 득점 부진에 대해 "최근 경기들에서 그들이 기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며 "이미 팀의 많은 부분에 기여하고 있다. 두 선수가 완전히 컨디션을 되찾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봐라. 이미 팀 전체가 서로를 돕고 있다. 한두 선수에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가고 있는 방향에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단 1골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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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최전방에 손흥민, 2선에 데니스 부앙가, 아민 부드리, 티모시 틸먼이 뒤를 받쳤다. 3선은 마이튜 슈아니에르, 마르코 델가도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세르지 팔렌시아, 라이언 포르테우스,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구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로이터연합뉴스

전반 초반부터 손흥민은 슈팅 기회를 만들기 위해 분전했다. 전반 7분 페널티박스 아크 좌측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걸렸다. LA FC는 적극적으로 알라후엘렌세 수비를 공략하고자 했다. 전반 10분에는 박스 좌측에서 부드리가 직접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으나 공은 워싱턴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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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향한 상대 견제가 대단했다. 손흥민이 박스 근처에서 움직이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움직임을 제어하고자 했다. 손을 쓰는 행위, 위협적인 태클도 마다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몇 차례 상대 파울로 넘어졌으나, 주심은 쉽사리 경고를 꺼내지 않았다. 전반 24분 박스 정면에서도 손흥민이 공을 잡자마자, 상대 수비가 곧바로 손흥민의 발뒤꿈치를 밟으며 위협적인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손흥민은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곧바로 마무리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LA FC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29분 팔렌시아가 박스 우측에서 부드리의 크로스를 안정적으로 받았다. 골키퍼와의 1대1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4분에는 박스 안으로 진입한 홀링스헤드의 크로스가 박스 안 공격수까지 닿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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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알라후엘렌세에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떨어졌다. 이를 LA FC 수비진이 걷어냈으나, 박스 안에서 기다리던 알레한드로 브란이 재차 시도한 낮고 빠른 슈팅이 LA FC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알라후엘렌세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사진=LA FC SNS 캡처

후반도 LA FC가 먼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후반 6분 문전에서 틸먼이 시도한 슈팅을 상대 오르테가 골키퍼가 선방하며 또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타파리가 헤더로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흥부 듀오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박스 정면에서 우측으로 내준 공을 부드리가 흘려줬고, 이를 부앙가가 박스 좌측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공은 골키퍼가 막을 수 없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7호 도움, 두 선수의 올 시즌 두 번째 합작품이었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LA FC는 교체를 감행했다. 후반 21분 델가도와 부드리를 빼고, 나단 오르다스와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투입했다. 공격진에 확실히 무게감을 더했다. 손흥민도 조금씩 공격 기회를 노렸다. 후반 25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박스 정면에서 과감하게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공은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30분에는 박스 안에서 튀어오른 공을 손흥민이 바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오르테가가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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