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이 또 한 번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 선발 출장 여부가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이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은 12일(한국시각) 오전 5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첼시(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이 경기 이강인의 선발 출장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을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경기 선발에서 제외했다. 최근 AS 모나코(프랑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연전에서도 이강인은 교체로 경기장을 밟았다. 첼시전에서조차 이강인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야 한다면 이 팀에서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이강인이 계속해서 PSG 잔류를 선택한다면 주전 선수가 아닌 만년 로테이션 자원으로 남아야 할지도 모른다.
이강인의 선택지는 많다. 당장 스페인 라리가로 돌아가는 방법도 거론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이강인을 영입할 기회를 보고 있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PSG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훨씬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긴 시즌을 겪으며 두터운 스쿼드를 갖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기에 여러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부 백업 선수들이 이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중 한 명이 바로 이강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강인을 매각하기 위해서 PSG가 책정하고 있는 이적료는 4500만유로(약 768억원) 수준이다. 주전이 아닌 교체선수에 투입하기에는 다소 비싼 금액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구단의 상징적인 선수로 여겨지는 앙투안 그리즈만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그와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을 보이는 이강인을 통해 빈자리를 메우겠다는 의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재정이 넉넉한 구단은 아니지만, 이강인 영입을 위해 4500만유로를 투입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발 명단 제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첼시전에서도 벤치에 앉는다면 그의 마음이 스페인으로 향할 확률은 높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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