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3월 A매치 명단 발표를 불과 몇시간 앞두고 홍명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중원의 핵'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페예노르트는 1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엑셀시오르와의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7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기쁨 보다는 아픔이 더 컸다. 황인범의 부상 때문이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전반 44분 볼 소유권을 다투는 과정에서 발등을 세게 밟혔다. 황인버은 발을 부여잡은 채 땅을 치며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됐고, 결국 부축을 받은 채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황인범은 전반 종료 전 교체아웃됐다.
경기 후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은 "황인범은 계속 뛰기 어려웠다. 현재 부상자들 가운데 다음 경기에서 확실히 돌아온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향후 며칠 동안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황인범 역시 큰 물음표인 상태"라고 말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종아리 부상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팀 내 입지도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다. 2월부터 다시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며 매 경기 풀타임으로 나서고 있지만, 이번 부상으로 또 다시 악재를 맞았다.
홍명보 감독에게는 쓰라릴 수 밖에 없는 부상이다. 홍 감독은 16일 오후 2시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3월 A매치 유럽 2연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한다. 한국은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인근인 밀턴 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전 3시45분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격돌한다. 코트디부아르는 남아공, 오스트리아는 유럽 PO(플레이오프) D승자의 가상 상대다.
이번 명단은 최종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리허설로, 홍 감독은 미국, 유럽 등을 누비며 발품을 팔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다. 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밸런스를 중시하는 홍명보식 전술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는 대단히 중요하다. 하지만 홍 감독의 총애를 받았던 박용우(알 아인)가 일찌감치 부상으로 낙마한 데 이어, 유력 대체자였던 원두재(코르파칸)마저 쓰러지며 비상이 걸렸다. 두 선수 모두 수술로 월드컵 참가가 불가능해졌다. 어깨를 다친 백승호가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뎁스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황인범의 역할이 그만큼 클 수 밖에 없었다. 황인범은 설명이 필요없는 중원의 핵이다. 하지만 부상으로 지난해 9~11월 A매치에 결장했다. 황인범 파트너 찾기라는 과제는 시도해부지도 못했다. 이번 A매치를 통해 중원 조합 꾸리기라는 과제를 마무리하려했지만, 황인범이 다치며 꼬이게 된 형국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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