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1부 잔류를 위해 '강등 전쟁'을 치르고 있는 EPL 토트넘이 16일(한국시각) 힘든 리버풀 원정에서 히샬리송의 극장골로 1대1로 비겼다. 토트넘 '소방수'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리그 3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 1경기 연속 패배 이후 5경기 만에 승점 1점을 챙겼다. 그렇다고 투도르 감독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고 있다. 여전히 경질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 수뇌부는 다음 사령탑 후보군을 추렸고,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밟고 있다고 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리버풀전 무승부로 투도르에 대한 압박이 다소 완화되었을 수 있지만, 토트넘은 이 결과를 발판 삼아 위로 올라갈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감독의 거취 보다 팀이 일단 2부로 추락하는 걸 막기 위해 승점 획득이 최우선이라는 걸 강조한 것이다. 리그 16위로 강등권과 승점 1점차인 토트넘은 남은 리그 8경기에서 매 라운드 살벌한 강등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다. 바로 팀 경기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유럽 이적 전문가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경질된 후 토트넘의 후임 사령탑 주요 타깃으로 2명을 꼽았다. 전 토트넘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현 미국 대표팀 감독)와 전 브라이턴·마르세유 감독인 로베르토 데 제르비. 로마노는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은 데 제르비다. 그런데 그가 시즌 중간에 지휘봉을 잡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데 제르비는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토트넘이 2부로 떨어질 리스크를 감수하기 싫은 것이다. 로마노는 투도르에게 곧 닥칠 미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으며, 결정을 내리기 위해 후보 명단들을 분석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6명의 후보를 나열했다. 풀럼의 마르코 실바, 포체티노, 데 제르비, 로비 킨(페렌체바로시), 라이언 메이슨, 션 다이치다. 6명 중 일부는 곧바로 부임하기 어렵다. 현직에 있는 실바, 포체티노, 킨까지 3명이다. 데 제르비는 '소방수' 역할을 싫어한다. 결국 메이슨과 다이치 둘 만 임시 감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브미스포츠는 리버풀전 결과 이후 투도르에 대한 토트넘의 입장이 바뀔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코앞이라 그 경기 이후로 최종 결정이 미뤄진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가 인공지능 '챗GPT'에게 '현재 포체티노와 데 제르비 중 누가 토트넘에 가장 적합한 지'를 물어본 결과, 토트넘 감독 경험이 있는 포체티노가 구단 문화를 잘 알고 있고, 전술적으로 복잡하지 않고 깔끔해 잘 어울린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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