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또 한 명의 스위퍼 마스터가 등장한 건가.
2선발이라고 하면 '대박'의 기운이다. 외국인 선수 농사 '맛집' NC 다이노스에서 또 하나의 히트작이 나오는 건가.
NC는 해마다 외국인 투수 영입에 성공하고 있다. 루친스키, 페디, 하트가 연이어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됐다. 2023년 뛴 페디는 역사에 남을 20승,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남겼다. 그 페디의 주무기는 바로 '스위퍼'였다. 슬라이더와 비교해 휘어나가는 각이 훨씬 큰 마구. 페디 때문에 KBO리그에도 스위퍼 열풍이 불었다.
NC는 지난해에도 라일리라는 수준급 외국인 투수를 찾아내며 성공가도를 이어갔다. 원래 1선발이 로건, 2선발이 라일리였는데 실력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올시즌 라일리가 에이스 롤을 맡으면 되는데, 2선발로 데려온 투수가 더 무시무시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주인공은 테일러. NC 임선남 단장이 이호준 감독에게 "페디보다 더 좋은 투수를 데려왔다"고 얘기했다는 후문. NC가 오랜 기간 추적 관찰을 해온 선수다. 2016년 프로 생활을 시작했는데,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다. NC는 빅 네임보다, 메이저 경험이 없는 선수 중 유능한 자원들을 잘 뽑기로 소문이 나있다. 그러니 새로운 선수들이 올 때마다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첫 시범경기는 좋지 않았다. 12일 LG 트윈스전 3이닝 2실점. 낯선 곳에서의 첫 등판이니 긴장이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ABS에도 적응해야 하고, 힘든 부분들이 있었다.
그리고 17일 KIA 타이거즈와의 두 번째 경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5이닝 무실점 쾌투. 총 65개의 공밖에 던지지 않았다. 2안타 1볼넷. LG전은 사구만 2개를 기록했는데, 이날은 제구에 흔들림이 전혀 없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 적응이 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구속은 150km 중반대까지 오를 수 있다. 그리고 직구와 투심패스트볼을 섞어 던진다. 깨끗하게 들어오는 공이 없다. 타이밍이 맞아도 땅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가장 눈에 띈 건 스위퍼였다. 이날 총 15개의 스위퍼를 던졌는데 우타자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각이 엄청났다. 페디의 그 스위퍼를 다시 보는 느낌.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도 던진다. 타자들 공략이 쉽지 않을 듯.
과연 NC가 올해도 외국인 투수로 큰 재미를 볼 수 있을 것인가. 2선발이 이 정도 수준이라고 한다면 상대 팀들이 공포에 떨 수 있다.
창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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