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M C&C가 발라드 IP를 앞세운 사업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오디션·음원·공연을 잇는 구조를 완성하며 2026년 '퀀텀 점프'를 노린다.
SM엔터테인먼트 그룹사인 SM C&C는 2026년을 기점으로 사업 구조 전환에 나선다. 2025년 한 해 동안 구축한 음악 IP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본격 돌입한 것.
그 중심에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가 있다. SM C&C는 해당 프로그램에 공동사업자로 참여해 제작을 이끌었고 이후 엔터사업부문 내 음반사업본부를 신설해 '우리들의 발라드 Top 11'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음원 제작부터 매니지먼트, 공연까지 이어지는 음악 사업 밸류체인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기존 MC·예능인·배우 중심의 매니지먼트 역량에 가수 라인업을 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확대됐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 그룹사로서 K팝 영역을 발라드 장르까지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IP 기반 비즈니스 모델 구축도 본격화됐다. SM C&C는 자체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음원·공연·굿즈 등으로 확장되는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기존 매니지먼트가 인적 자원 관리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IP를 중심으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구조로 전환한 셈이다.
이 같은 전략은 숫자로도 확인됐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SBS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며 분당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한국 톱10 시리즈 2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SM C&C 자체 유튜브 콘텐츠 400여 건은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팬덤을 빠르게 확보했다.
음원 성과도 이어졌다. 방송 기간 발매된 '우리들의 발라드' 시리즈 95곡이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고 스핀오프 프로그램 '우발 라디오'를 통해 공개된 22곡 역시 흥행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음원 발매 전략은 올해 3월까지 발라드 열풍을 유지하며 견고한 팬층을 구축했다.
공연 역시 성과를 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전국 5개 도시 투어는 성남·대구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누적 관객 약 1만3000명을 끌어모았다. 음원과 공연을 동시에 잡으며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모습이다.
SM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도 본격화된다. Top11 아티스트들은 SM엔터 그룹 작곡가들과 협업해 연내 약 18곡의 음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역시 SM엔터의 글로벌 투어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획과 연출이 이뤄지며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AI 기술도 더한다. SM C&C는 자체 AI 솔루션을 활용한 뮤직비디오 제작을 준비 중이다. 콘텐츠 제작 효율성과 퀄리티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단순 음원 IP를 넘어 제작 솔루션까지 갖춘 통합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선다.
2026년은 이러한 음악 IP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홍승민과 최은빈은 각각 드라마 OST를 발매했고 송지우는 리메이크곡 '봄비'를 선보였다. 7080·90 리메이크 프로젝트 'SM:ALL ROOM' 역시 지속 추진된다.
Top11 역시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한 활동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노린다.
박태현 SM C&C 대표는 "2025년이 가수 매니지먼트 기반을 다진 해였다면 2026년은 음악 IP 사업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고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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