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신상우호가 이겨야 사는 한일전을 앞두고 '파격' 라인업을 내놨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이 18일 오후 6시(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펼쳐질 2026년 여자아시안컵 4강에서 강호 일본과 격돌한다.
'영건' 박수정 전유경 문은주가 최전방에 나서고 장슬기 김신지 정민영 추효주가 중원을 지키는 가운데 고유진 노진영 김혜리가 스리백 수비라인에 포진하고 김민정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중심' 지소연과 최유리, 강채림, 손화연, 김민지, 이은영 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파격 라인업이다.
덴마크 출신 닐스 닐슨 감독이 일본은 이번 대회 극강이다. 조별리그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 4경기에서 24골을 몰아쳤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4승12무19패로 열세지만 아시안컵에서 일본에 강했다. 한국은 1995년, 2001년 맞대결에서 패했지만 이후 4경기 무패(2승 2무)를 기록했다. 특히 토너먼트 단계에서 마지막 맞대결인 2003년 3위 결정전에선 1대0으로 승리했다. 토너먼트 전체 전적을 보면 일본은 최근 7번의 4강 진출 중 2승5패. 한국은 2022년 사상 첫 준우승 당시 4강에서 필리핀을 2대0으로 꺾으며 4전5기, 첫 4강전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패스 축구의 정수를 보여주는 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이 88.4%, 한국이 85%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줬다.
홈팀 호주를 돌려세우고,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6대0 대승과 함께 브라질여자월드컵 4회 연속 티켓을 확보한 '원팀' 신상우호가 자존심을 건 한일전에서 또 한번의 결승행 기적을 쓸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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