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도통 골문이 열리지 않고 있다.
LA FC는 22일 오전 9시45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 2026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고군분투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랜만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최근 손흥민을 스트라이커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했다. 미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이 피니셔가 아닌 창조자로 활약 중'이라고 분석했다. LA FC가 만든 대부분의 골이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오고 있지만, 손흥민은 골을 넣을때 더 빛나는 선수다. 아울러 '흥부 듀오' 드니 부앙가의 득점마저 줄어들고 있어,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개막 후 단 1골에 그쳐 있다.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달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C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넣은 페널티킥 득점이 유일하다. 필드골은 제로다. 손흥민은 올 시즌 8경기에서 1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손흥민이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오스틴전에서 다시 변화를 택했다. 모처럼 손흥민을 최전방에 기용했다. 좌우에는 부앙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섰다. 중원에는 티모시 틸먼, 마티외 쇼이니에르, 마르코 델가도이 포진했다. 수비진은 세르지 팔렌시아, 라이언 포르테우스, 은코시 타파리, 에디 세구라가 꾸렸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전방에 선 손흥민은 기회가 될때마다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좋은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인터셉트 후 중앙으로 파고들어갔다. 왼쪽으로 파고들던 틸먼에게 내줬고, 틸먼의 왼발 슈팅은 골포스트를 빗나갔다. 23분에는 첫 슈팅을 날렸다. 페널티 박스 안 정면에서 상대 클리어링 미스를 가로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수비 맞고 아웃됐다.
34분에는 역습에 나섰다.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파고들며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았다. 아크 정면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때렸다. 수비 맞고 나왔다. 39분 델가도가 좋은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처리했지만 떴다. 손흥민은 전반 10번의 터치를 하는 동안 3번의 슈팅, 1번의 기회창출, 1번의 드리블 돌파, 83%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
LA FC는 최근 계속된 경기로 선수들의 몸이 다소 무거운 모습이었다. 전반 40분 틸먼이 오른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부앙가가 뛰어들며 머리를 갖다댔지만, 제대로 맞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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