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올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시범경기에서 탐색전에 나섰다. 첫날인 21일 대구 경기는 에이스 톨허스트와 후라도 간 투수전 끝 삼성의 4대3 승리.
이틀째 22일 대구 경기 양상은 달랐다. 초반부터 화끈한 타격전으로 흐른 끝에 LG가 14대13으로 전날 패배를 가까스로 설욕했다. 특히 LG는 시범경기 최다인 18안타 14득점을 퍼부으며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 했다. 삼성도 17안타 13득점으로 맞섰다.
LG가 초반부터 삼성 선발 최원태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1회초부터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해 박동원 오지환 구본혁의 3연속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2회초도 LG는 1사 후 또 한번 좌전안타로 출루한 2루주자 홍창기를 박해민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불러들여 2-0. 3회초도 선두 박동원 오지환의 연속 2루타와 구본혁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2회 임찬규에 눌렸던 삼성은 3회말부터 반격에 나섰다.
류지혁 이재현 김성윤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좌익선상 2루타로 2점을 추격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디아즈의 적시타로 3-6을 만들었다.
하지만 LG 타선의 화력을 식을 줄 몰랐다. 4회초도 바뀐 투수 배찬승을 상대로 선두 문성주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스틴의 우중간 펜스를 맞는 2루타 때 홈을 밟아 7-3. 5회는 선두타자 이주헌이 바뀐 투수 이승현의 141㎞ 직구를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하며 8-3.
삼성은 5회말 김지찬 이재현 김성윤 구자욱의 4타자 연속 안타와 디아즈의 땅볼로 3득점, 6-8 턱밑 추격을 했다. 하지만 LG는 백업야수들 마저 강했다.
이주헌 안타와 최원영 2루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영빈의 2타점 적시타와 함창건의 적시 2루타, 강민균의 2타점 적시타가 연속으로 이어지며 대거 5득점,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6-14로 크게 뒤진 9회말 정우영의 제구 난조와 갑작스레 등판한 장현식의 난조를 틈 타 밀어내기 볼넷 2개와 류지혁의 적시타, 김지찬의 희생플라이, 이해승의 3점 홈런으로 대거 7득점 하며 1점 차까지 추격하며 LG 벤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양 팀 선발은 상대팀 타격 폭발에 나란히 6실점을 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149㎞의 강력한 구위 점검에 나섰지만 3이닝 동안 10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 LG 선발 임찬규는 4이닝 9안타 1탈삼진 6실점. 이어 등판한 배재준 백승현이 각각 탈삼진 2개씩을 섞어 1안타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아냈다. 박시원 이정용도 안타를 각각 1이닝 씩 실점하지 않았다.
14-6 크게 앞선 9회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정우영은 사구→폭투→볼넷→내야안타→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채 장현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8안타 14득점을 올린 LG타선에서는 홍창기 박동원 오지환 구본혁 등 주축 선수들이 일찌감치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백업 포수 이주헌은 시범경기 3호 홈런 포함, 4타수3안타 1사구 1타점 1득점으로 타율을 0.414로 끌어올렸다.
13안타로 맞선 삼성도 이재현 김성윤 구자욱 류지혁이 멀티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했다. 대주자로 5회 교체 출전했던 이성규는 2루에서 LG 투수 배재준의 빠른 견제구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귀루하다 얼굴 부위를 강타 당하고 지혈을 한 채 교체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백업 포수 박진우도 9회 파울타구에 오른쪽 쇄골을 맞고 교체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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