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손담비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 부부가 육아 방식 차이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 '이번 생은 손담비'에서는 '손담비, 육아 가치관 차이로 전쟁 중? "이것" 하나만 합의 봐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담비는 "아기가 아직 10개월인데 육아 방향성이 궁금하다"며 상담사를 찾았다. 특히 이들 부부는 육아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손담비는 "계속 놀아주는 스타일"이라고 밝힌 반면, 이규혁은 "혼자서도 놀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혁은 "어느 한쪽이 맞다면 그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담비가 양보해야 할 수도 있고, 반대로 내가 바뀌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균형"이라며 "과하게 놀아주는 것도, 방치하는 것도 모두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이어 "아이와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신호를 보낼 때만 반응해주는 방식이 좋다"며 자율성과 상호작용의 균형을 강조했다.
또한 부부 간 갈등의 원인도 짚었다. 손담비는 남편의 육아 방식에 대해 "꼼꼼하지 않다"고 느끼는 반면, 전문가는 "아빠도 연습이 필요하다"며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규혁은 "아이와 시간을 보내도 엄마만 찾는다"며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이에 대해서도 "엄마와 애착 형성을 먼저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진단이 이어졌다.
이날 상담에서는 두 사람의 성향 차이도 공개됐다. 활동성과 자극을 추구하는 성향은 비슷했지만, 내향·외향 성향과 에너지 차이가 육아 방식의 차이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손담비는 특히 "요즘 정보가 너무 많아서 더 힘들다"며 육아 스트레스의 원인을 털어놨고, 전문가는 "모든 걸 완벽하게 하려 하면 더 힘들어진다"고 조언했다.
상담을 마친 손담비는 "서로 설득이 안 될 때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며 "이번을 계기로 더 좋은 방향으로 육아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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