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별을 선택할지 주목된다. 김민재의 후계자 자리는 토트넘 홋스퍼의 유망주 루카 부스코비치가 맡을 가능성이 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23일(한국시각)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현재 그는 수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오래전부터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큰 기대를 받았다. 당시만 해도 뮌헨 수비의 새로운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약 3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녹록지 않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로테이션 자원으로 밀려난 상태다. 동시에 그의 시장 가치도 크게 하락했다. 김민재는 한동안 매각 후보로 거론돼 왔지만, 이적을 위해서는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와야 한다. 현재까지는 그런 제안이 없는 상황이다.
매체는 '최근 AC 밀란의 관심설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다만 김민재는 여전히 이탈리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세리에 A 복귀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뮌헨 내부적으로는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구단 수뇌부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김민재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뮌헨은) 김민재를 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경우 뮌헨은 즉시 새로운 센터백을 데려와야 한다. 폴크는 가장 유력한 후계자를 부스코비치로 꼽았다. 부스코비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소속 수비수로 현재 함부르크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결국 부스코비치가 뮌헨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김민재의 매각이 선행돼야 한다.
매체는 '김민재가 뮌헨에 남아 있는 한 당장의 변화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이적 기회가 생길 경우 뮌헨은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미래를 내다본 스쿼드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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