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작년 재작년은 진짜 답이 안 나왔다."
올해는 진짜 다르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024년 2025년과 비교하면 올해는 상황이 훨씬 낫다고 진단했다. 시즌 초반에 강해 '봄데(봄의 롯데)'라는 별명까지 붙은 롯데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롯데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최종전서 SSG 랜더스에 3대6으로 졌다. 마지막 경기가 패배라 다소 아쉽지만 8승 2무 2패, 단독 1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단순 결과를 떠나 투타 안정감이 몰라보게 달라져 눈길을 끈다. 김태형 감독도 올 시즌은 예년과 같지 않다고 했다.
김 감독은 "작년 재작년은 시범경기 하는 동안 진짜 답이 안 나왔다. 작년에는 사실 선수들의 성장세를 기대했다. 조금 올라오면 괜찮겠지 싶었는데 시범경기 들어가니까 컨디션이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떨어졌다"고 돌아봤다.
롯데는 2024년 이른바 '윤나고황손'으로 불린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 손호영 등 핵심 야수들이 성장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들이 2025년 자리를 잡아주리라 희망했지만 단체 슬럼프에 빠졌다. 롯데는 전반기까지 3위를 질주하다가 시즌 막바지에 미끄러졌다.
올해는 일단 투수진이 탄탄하다. 비슬리와 로드리게스 외국인 원투펀치에 국내선발진 박세웅 나균안 김진욱이 시범경기에서 안정감을 뽐냈다. 불펜도 김원중 정철원 최준용 외에 윤성빈 박정민과 아시아쿼터 쿄야마가 가세해 한층 두터워졌다.
김 감독은 "이기면 다 좋아지는 것 같이 보이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했던 것보다 잘해주고 있다. 윤동희가 지난 2년 동안 경험하면서 자기만의 야구가 생긴 것 같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한태양 이호준 이서준 등 어린 내야수들의 성장세도 고무적이다.
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다들 꾸준히 올라왔는데 이호준 장두성이 많이 좋아졌다. 쿄야마도 점점 괜찮아지고 있다. 구위 자체는 삼진을 잡을 수 있다. 제구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일한 걱정은 선수들의 자신감이다. 정규시즌에 돌입해서 강력한 투수들을 만나서 다소 부진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김 감독은 "뚜껑 열어서 1선발 2선발과 승리조를 만나봐야 안다. 좋은 투수를 만나면 당연히 못칠 수 있다. 그래서 확 자신감을 잃을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다. 내가 못치면 누구가는 치겠지 이런 마음으로 붙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성매매 벌금형' 지나, 자숙 10년만에 침묵 깼다 "아직도 할 말 많아" -
송지은, '전신마비' ♥박위 먼저 좋아했다 "얼굴 보고 반해"(동상이몽2) -
지창욱, ‘생활고 의혹’ 부른 광고..결국 입 열었다→외교부도 한마디 -
'두 아들맘' 강성연, ♥의사와 재혼에 "보내주신 축하 감사, 소중히 간직하며 살겠다" -
[SC인터뷰] "'폭싹' 학씨 이후, 심장아 나대지마"…최대훈, 부정할 수 없는 '원더풀스'의 코어(종합) -
스타 역사학자, 아이유x변우석 '대군부인' 일침.."출연료는 몇억, 역사고증은 몇십만원? 정신 차려라" -
함소원, 진화와 이혼→동거 심경 “전남편에 여친 생기면 어쩌죠?” (귀묘한2) -
노홍철, 해외에서 갑자기 연락두절..걱정 속 직접 밝힌 근황 “폰 분실했어요”
- 1.'런던 칼부림' 선수생활 끝장 위기 불구 인명 구한 英선수, 피하지 못한 방출 운명…하지만 좌절은 없었다
- 2.[공식발표] '고작 7억' ML 1라운더 왜 한국 왔나, '1호 방출' 버튼 눌렀다…"유망주 랭킹 1위 출신인데, 삼진이"
- 3.오타니로 착각됐고 제2의 박찬호였는데, 언제 승격하나? 싱글A에서 3년째 수업중인 초특급 유망주
- 4.이강인이 올리고, 레반도프스키가 꽂는다! AT마드리드 이적설 점화…PSG 스왑딜로 '꿈의 조합' 이룰까
- 5.보는 것만으로도 공부 되는 오타니 '형', 김혜성 돈 주고 못 살 경험…ML 성공 열쇠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