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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색 드러낸 '친일 구단' 다저스! 4할 韓 타자는 강등, ERA 15 日 투수는 주전…팬들 야유에도 로버츠의 '끝없는 일본 사랑'

by 강우진 기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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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가 팬들의 야유를 받고 있다. 부진하다는 이유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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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15일(한국시각) '전력이 풍부한 다저스지만 사사키와 관련해서는 혼란스러운 모습이다'며 '그의 역할을 둘러싼 의문을 잠재우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쉽지 않다'고 보도했다.

사사키는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5.58을 마크하며,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버츠 감독은 시즌 개막 시 그에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맡길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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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의 코트니 해밀턴 기자는 "사사키의 성적은 로테이션에 있어 시급한 문제다"며 "다저스는 베테랑 뎁스가 부족한 상황에서 사사키가 선발진의 중간을 지탱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FP연합뉴스

사사키는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또 한 번 최악의 컨디션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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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스의 매디 리 기자는 "지난 24일 사사키가 1회 만루 상황에서 호르헤 솔레르를 볼넷으로 내보내자 다저스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며 "다음 타자 요안 몬카다까지 볼넷으로 내보내자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를 교체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사키는 상대 타자 5명 중 4명에게 볼넷을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이 꾸준히 사사키를 다음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혀왔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반발하고 있다. 지금의 폼으로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혹은 불펜으로 돌아가는 게 맞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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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마이너리그행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사키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마이너리그행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팬들이 등을 돌린 상황에서 사사키는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진이 계속될 경우 마이너리그행이 다음 수순이 될 수 있으며, 선수 본인 역시 상황이 계속 악화한다면 팀 내 자신의 입지가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다저스 소속의 한국 선수 김혜성은 최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스프링 캠프에서 4할대 타율을 기록하고도 로스터에 남지 못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15점대 평균자책점으로도 살아남은 사사키와 4할 타자인데도 마이너리그로 떨어진 김혜성을 비교하면 로버츠 감독이 선수를 판단하는 기준에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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