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BO리그의 열기는 올봄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시범경기가 역대 최다 관중을 달성했다.
24일 막을 내린 2026 KBO 시범경기는 60경기에 총 44만 24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역대 시범경기 단일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25년에 기록한 32만 1763명이었다.
정규시즌 개막을 일주일 앞둔 지난 21~22일에는 이틀간 총 16만 3626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특히 22일에는 시범경기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 8만 3584명으로, 8만 42명을 동원했던 21일에 이어 이틀 연속 일일관중 8만명 돌파를 써냈다.
특히 이천, 마산 등 퓨처스 구장을 사용한 8경기가 있었던데다, 과거처럼 시범경기라고 무조건 공짜도 아니었다. 각 구장 입장료는 평일의 경우 부분 무료, 주말의 경우 정규시즌에 준하는 수준으로 유료 정책을 폈다.
그럼에도 누적 관중은 전년도 대비 36.8% 증가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퓨처스리그 구장 경기 편성(이천, 마산 등 8경기) 등의 영향으로 이 부문 역대 1위를 기록했던 지난해(7661명·42경기) 대비 약 4.2% 감소해 7337명을 기록했다.
경기 평균 소요 시간은 2시간 52분으로 2025년 대비 7분 늘었으며, 경기당 삼진은 14.45개, 볼넷은 7.88개로 각각 4.4% 감소, 0.3% 증가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3.89에서 5.25로 높아져 35%의 증가 폭을 보였다.
경기당 안타 수는 16.17개에서 18.23개로 12.7% 늘었고, 경기당 홈런 수도 1.26개에서 1.98개로 57.1% 증가했다. 타율 또한 0.245에서 0.267로 전년도 대비 9.0% 올랐다.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시행세칙이 바뀐 피치클락은 시범경기에서 총 16차례 위반 사례가 나왔다. 투수 위반이 11회, 타자 위반이 5회 발생했다. 주자가 없을 때 적용되는 18초 위반이 8차례로 가장 많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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