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컴백 시그널일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이 의미심장한 인터뷰를 했다. 그는 최근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영국이라는 나라와 그 문화, 특히 축구 문화를 사랑한다"고 했다. 이어 "경쟁심이 강하고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실력을 겨루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이상적인 곳"이라며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토트넘은 최악의 위기다. 토트넘은 17위로 추락했다. 강등 마지노선인 18위 웨스트햄(승점 29)과의 승점차는 불과 1점. 토트넘은 22일 노팅엄전 패배로 무려 110년 묵은 흑역사를 꺼냈다. 토트넘은 31경기 기준 승점 30에 머물고 있는데 이는 1914~1915시즌 갖고 있던 동일 경기 최소 승점과 동률이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1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5무8패다. 1934~1935시즌 세운 구단 역사상 최장 무승(16경기) 기록에 근접했다. 역대 2위다.
토트넘의 리그 마지막 승리는 2025년 12월 29일에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전이다. 2026년에 들어서는 단 한번도 리그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홈에서 성적은 충격적인데. 16경기에서 단 2승 뿐이다. 선제골을 허용한 경기에서는 최근 31경기 동안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역전승은 언감생심이란 얘기다. 이러고도 잔류를 바라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토트넘은 반등을 위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임시감독으로 선임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투도르 감독은 7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승리가 없었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던 토트넘의 선택은 경질로 가닥을 잡았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과 투도르 감독이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극심한 성적 압박 속 부친상까지 당한 투도르 감독은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후임으로 모아진다. 토트넘은 또 다시 임시 감독 체제를 고심 중이다. 현지 언론은 AS모나코를 이끌었던 '슈퍼코치' 아더 휘터 감독을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토트넘 출신의 크리스 휴튼과 팀 셔우드, 라이언 메이슨 등도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 수뇌부가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올 시즌을 임시 감독으로 버티려고 하는 이유, 포체티노 감독 때문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전성시대를 이끈 인물이다. 그는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구성된 이른바 'DESK 라인'을 앞세워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을 이끌었다. 포체티노 감독 체제 하에서 토트넘은 '빅6'까지 덩치가 커졌다.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그리움을 잊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은 감독 자리가 빌때마다 포체티노 감독을 후보에 올리고 있다. 특히 팬들이 원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숨긴 적이 없는데, 이번 북중미월드컵이 끝난 후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만큼,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의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포체티노는 11일 토트넘의 경기를 직접 지켜보기도 했다. 팬들은 여전히 포체티노 감독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팬들의 심장을 뛰게할만한 멘트를 남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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